세계는 사람과 물자, 자본의 자유로운 연결과 이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화’(Globalization)의 시대로부터, 전쟁(우크라이나), 에너지(원유와 가스 가격 폭등), 금융(극단적인 양적 완화와 급격한 테이퍼링에 따른 금융 위기), 기후(기후 재앙의 일상화), 그리고 팬데믹(코로나19)과 인구감소(고령화) 등 ‘초위험'(Mega Risk)들이 전세계 국가들에 동시에, 복합적이고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위험의 세계화’, ‘탈세계화’(De-globalization)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나, UN(국제안보), WTO(교역), WHO(보건의료) 등 기존의 글로벌 거버넌스 혹은 리더십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거나 와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후재앙, 저출생 초고령화 등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도시와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복합위기가 동시에 밀려드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 실패와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시스템의 복구와 개선, 갱신과 혁신을 이끌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며, 새로운 팬데믹 등 미구에 닥칠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솔루션을 모색하는 장이 필요합니다.
현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으로 대응 솔루션을 도출하게 될 새로운 글로벌 공론장을 대한민국 주도로 구축하기 위해 대한민국 인천에서 전세계의 학계, 정부, 공익단체, 기업등이 참여하는 공익 목적의 세계건강도시포럼의 정기적인 개최를 제안하면서 이를 수행할 사단법인 세계건강도시포럼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향후 건강도시 개념을 확대,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이니셔티브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건강도시 산업의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힘쓰겠습니다.